매년 찾아오는 헤어 권태기. 펌도 커트도 다 해봤다면 이젠 시원하게 머리끝으로 끌어모아올릴 차례.
클래식은 영원하다 ‘올백 머리’
흔히 ‘슬릭 번(Sleek Bun)’이라고도 불리는 ‘올백 머리‘. 잔머리 하나 남기지 않고 머리카락이 자라난 결을 따라 뒤로 질끈 묶는 스타일인데요. 영혼까지 끌어올린다면 눈 주위가 리프팅 되어 더욱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패션쇼 런웨이나 시상식, 혹은 연말 모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죠.
긴 얼굴형을 보완하고 싶다면? ‘반묶음 슬릭 번’
머리 위로 꽉 묶은 헤어스타일이 긴 얼굴형을 부각시킬까 염려스럽다면 ‘반묶음 슬릭 번‘을 추천!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시선을 턱선 아래로 떨어트려 얼굴 길이가 짧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정돈된 인상을 위해서 뒷머리는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잃어버린 센스는 두 가닥의 더듬이 포인트로
‘올백 머리‘를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팁은 바로 ‘더듬이 내리기‘입니다. 매일 같은 옷차림에 잃어버린 센스를 되찾기 위해서는 이마 옆으로 더듬이 두 가닥을 빼보세요.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과 동시에 그날의 패션 스타일을 더욱 힙하게 연출해 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