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 이들 주연의 영화 ‘프로젝트 Y(가제)’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죠.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고양이 상을 대표하는 이들의 비슷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스모키 메이크업을 파헤쳐 볼게요.
일상 VER.
데일리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 VS 정석 스모키 메이크업
전종서는 주로 브라운 계열의 섀도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데요. 눈꼬리 쪽으로 갈수록 눈두덩과 눈 아래 삼각존을 진하게 연출해 뒤트임을 한 듯 눈매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죠. 단, 아이라이너는 연하고 얇게 그려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었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의 연장선으로 눈 아래부터 볼 중앙까지 피치 컬러의 블러시로 채워 더욱 퇴폐적인 분위기를 강조해 주었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준 만큼 립 컬러는 옅은 누드 핑크 계열로 채워주는 것이 포인트!
웜한 브라운 계열의 섀도를 사용한 전종서와 달리 한소희는 쿨한 보랏빛 또는 푸른빛이 도는 섀도를 활용하는데요. 일상에서도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겨 눈두덩을 섀도로 가득 채워주는 것이 특징! 더불어 아이라인도 눈 앞머리부터 위, 아래 점막까지 채워 스모키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종서가 누디한 무드의 스모키 메이크업이라면 한소희는 짙은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대신 치크와 립을 생기 있게 연출해주는데요. 채도 높은 피치 컬러를 사용해 볼 중앙에 블러시를 칠해주거나 립 메이크업 역시 글로시한 로즈 컬러를 발라 시크하면서도 한소희의 맑은 피부를 돋보이게 합니다.
파티 VER.
글리터를 활용한 스모키 메이크업 VS 컬러 렌즈를 활용한 스모키 메이크업
조금 더 과감한 터치가 더해진 전종서의 스모키 메이크업. 눈두덩에 섀도를 더욱 강렬하게 채워 그러데이션 해주고 눈두덩 중앙에 실버 글리터를 옅게 발라 강조해 주었습니다. 이 역시 누드 컬러의 립 메이크업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죠.
일상 메이크업에서 눈꼬리 부위를 강조해 주는 세미 스모키를 선보였던 만큼 과감해진 스모키 메이크업에서도 글리터를 눈꼬리 부분에 넓게 펴 발라 은은한 포인트를 더해주었습니다. 이번 연말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면 전종서의 메이크업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평소 과감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한소희는 컬러 렌즈를 활용해 더욱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곤 합니다. 컬러 렌즈로 포인트를 준 만큼 점막을 꽉 채워 그리는 대신 그러데이션으로 눈 아래 점막을 채워 눈꼬리 부분을 강조해 주거나, 속눈썹 짙게 연출해 조금 더 은은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었네요. 특히 눈두덩엔 글리터나 글로시한 섀도를 사용해 컬러 렌즈로 연출한 오묘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 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