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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은 이제 안녕! 올바른 트리 보관법

2024.12.23강서윤

매년 이맘때면 혹시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Christmas Tree Syndrome)’에 시달리지 않나요?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이에 더해진 장식품에 의해 발현되는 기침, 재채기,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말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는 올바른 크리스마스 트리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sabrinacarpenter

우리나라는 주로 인공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하고 있죠. 인공나무를 사용하는 만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시 꺼내 재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보관되는 지난 일 년 동안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기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축적되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게 되는 것. 이를 방지하지 위해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다시 보관하고 꺼낼 때 관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틱톡커 레마(@rhema.br)의 크리스마스 트리 세척 영상이 화제가 되었죠. 영상에서 그는 욕조에서 세제를 섞은 비눗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헿궈낸 후 설치를 시작하죠. 단편적으로 봤을 때 청결한 행동 같지만 사실 인공 나무에는 물 또는 액체, 그리고 세척제가 닿는 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섬유를 이은 쇠 고리들에 녹이 생길 수도, 건조를 잘 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사이 곰팡이가 증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yun.e.jae

먼저 야외에서 먼지를 털어주세요. 이후 전구, 장식품,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사이 먼지가 쌓여있다면 면장갑 또는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내줍니다. 혹시라도 야외에서 트리를 털어낼 수 없다면 비닐 속에 트리를 넣고 드라이어로 찬바람을 쐐 준다면 정전기가 발생해 먼지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도와줄 수 있죠. 잘 닦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별도의 보관 케이스가 있다면 그대로 넣어 보관해 주고 아니라면 비닐 또는 가방에 넣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크리 이외 오너먼트도 깨끗이 닦아 넣어두거나 하루 정도 냉장 보관해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세요.

사진 출처
Instagram @sabrinacarpenter · @yun.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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