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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뜨겁게 달굴 패션 브랜드 12 / 3

2025.01.10최정윤

NEW COMING : WELLNESS MATE

웰니스 라이프에 진심인 사람들이 해외에서 필히 사오던 브랜드들. 이제 국내에서 만나보자.

1 ON

부상으로 은퇴한 운동선수 올리비에 베른하르는 구름 위를 달리는 듯 관절에 무리 없는 러닝화를 꿈꿨다. 이후 공대 엔지니어 출신 데이비드 알레만, 카스파 코페티의 도움으로 시제품을 여러 번 수정한 끝에 튜브 형태 쿠션을 매치한 ‘클라우드’ 슈즈를 선보였고, 세계 최대 스포츠산업 전시회(ISPO)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최고의 스포츠 신발로 거듭났다. 스위스 알프스 태생 브랜드인 만큼 자연친화적 면모를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 선수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설계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더 많은 비율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잘 뛰고, 멋있고, 무해한 온 스니커즈와 지금 바로 ‘러닝 각’ 할 때다.


2 ALO YOGA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뜨거운 애정을 받는 운동복, 알로 요가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2025년 5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한국 1호 매장을 연다는 소식과 함께 BTS 진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것. 둘의 조합은 발표 24시간도 되지 않아 360만 달러의 미디어 영향력 가치를 창출하며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과시했다. 언뜻 보면 바이럴을 타고 운 좋게 승승장구한 것처럼 보이지만,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요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첫발을 떼었다. 마음 챙김 운동을 전파하고, 웰빙을 고취하는 알로 요가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가치를 강조한다.

    포토그래퍼
    현경준
    아트 디자이너
    오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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