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영화’ 서브스턴스의 그녀, 마가렛 퀄리

‘보디 호러’라는 다소 마이너하고 생소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23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영화 속에서 매력적인 ‘수’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배우 ‘마가렛 퀄리’에 대해서.

@challan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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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러울 것 없던 스타, 엘리자베스 스파클의 자리를 단숨에 차지해 버린 젊고 매력적인 ‘수’. 이 역할을 맡은 마가렛 퀄리는 94년생으로 배우이자 댄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수가 상당히 유연성이 필요한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마가렛은 발레리나 트레이닝을 받고 17살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댄스 극장의 연습생이었다고 하네요. 때문에 그런 동작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진로를 바꿔 런던의 왕립 연극학교로 진학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후 2013년 ‘팔로 알토’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가여운 것들’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앤디 멕도웰의 딸

터치스톤 픽처스
@rainsford

마가렛의 가족들은 모두 배우, 아티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먼저 그녀의 어머니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배우 ‘앤디 맥도웰’이죠. 매력적인 눈 웃음과 사랑스러운 입매가 꼭 닮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조용한 희망’에서 두 모녀는 극 중에서도 모녀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아버지는 배우이자 모델인 폴 퀄리입니다. 마가렛의 언니인 레이니 퀄리 역시 모델이자 가수, 댄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두 사람은 2018년에 프랑스의 패션 매거진 ‘잘루스(Jalouse)’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jackantonoff

피드 데이비슨, 샤이아 라보프 등과 연인이었던 마가렛은 2023년에는 싱어송라이터인 잭 안토노프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잭은 테일러 스위프트,. 라나 델 레이, 트로이 시반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음반을 담당한 저명한 프로듀서이기도 하죠.

샤넬 앰버서더

@chanel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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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cm의 큰 키를 지닌 그녀는 16살에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가을/겨울 시즌 화보 때부터 샤넬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죠. 21년 가을/겨울 런웨이의 피날레에 서기도 했고 24 봄/여름 쿠튀르 쇼에서는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최근 열린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도 샤넬의 피스를 입고 참석했습니다.

마가렛 퀄리는 ‘서브스턴스’ 이후에도 공포 장르에 계속 도전할 예정입니다. 그녀의 후속작인 ‘빅토리안 사이코(Victorian Psycho)’에서 정신병적 경향을 숨기고 외딴 고딕 저택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 교사 역할을 맡았다고 하네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얼굴을 지닌 호러 퀸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Instagram of @chanelofficial, @jackantonoff, X of @challanfilm, Courtesy of 터치스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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