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서는 실크 보닛이 헤어 케어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쓸 법한 실크 보넷은 알고 보면 역사가 깊은 아이템인데요. 19세기 흑인 여성들이 모발을 보호하고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실크나 새틴 소재로 만들어진 보닛이 마찰을 최소화하여 모발 손상을 줄이고, 모발의 수분을 유지해 곱슬기나 엉킴을 방지해 주죠.
실크 보닛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먼저, 잠들기 전 샴푸 후 머리를 완전히 말립니다. 그런 다음, 실크 보닛으로 머리카락을 감싸고 잠들기만 하면 끝! 단, 자는 동안 보닛이 벗겨지지 않도록 보닛을 머리에 꼭 맞게 고정해 주세요. 다음 날 아침, 반짝이는 머릿결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바쁜 아침, 머리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머리를 가볍게 땋은 뒤 보닛을 써보세요. 고데기 없이도 풍성하고 탱글탱글한 컬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부스스하던 머릿결이 차분해지고, 갈라진 끝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귀찮은 헤어케어 대신 실크 보닛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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