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게 무르익는 사랑의 식탁.
삽에서 모티프를 얻은 귀여운 형태의 디저트 스푼은 1만2천원 모두 아마브로 바이 이노메싸(Amabro by Innometsa).
AHOO | PETIT GATEAU
케이크 디저트 전문점 아후의 인형처럼 작고 귀여운 쁘띠 갸또. 독창적인 형태는 물론 향신료 터치로 미묘한 맛까지 챙겼다. 화이트 초코 무스와 스타아니스, 후추 향이 우러난 유자 콩피를 넣은 백토끼는 발로나 오팔리스 진주 크런치를 둘러 식감이 바삭하다. 리치 향의 달콤한 무스 안에 로즈, 리치, 라즈베리 크뢰뫼, 라즈베리 콩포트를 품은 에어리 하트는 향긋함을 더한다. 리본을 두른 브라운테디 갸또 속 초코 무스와 유자 무스는 은근한 조화를 이룬다.
옐로 컬러 디바 콜로나 커피컵 앤 소서 세트는 67만1천원, 핑크 컬러 디바 콜로나 티포트는 99만원,
옐로 컬러 디바 콜로나 디저트 플레이트(20cm)는 16만3천원, 핑크 컬러 디바 콜로나 브래드 플레이트(17cm)는 14만2천원,
블루 컬러 디바 콜로나 디저트 플레이트(20cm)는 16만3천원 모두 지노리 1735 바이 아티브(Ginori 1735 by Ativ).
PIERRE MARCOLINI | CHOCOLATE
진한 달콤함을 머금은 초콜릿이야말로 사랑을 속삭이는 최고의 디저트다. 최상의 초콜릿을 위한 카카오를 찾아 전 세계를 도는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만든 초콜릿은 노력만큼이나 풍성한 맛을 지녔다. 사랑의 마음을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레이어 디자인의 누벨 셀렉션은 스페큘로스 비스킷과 카카오닙스를 기반으로 레몬, 베르가모트 같은 이색적인 맛을 낸다. 그랑 크루, 하트, 프랄린, 애니멀 컬렉션 역시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아이코닉한 시그너처 초콜릿이다.
블라썸 밀크 미드나잇 플라워 패턴의 디저트 플레이트(16cm) 세트(2ps)는 가격미정,
블라썸 밀크 미드나잇 플라워 패턴의 브래드 플레이트(11.5cm) 세트(2ps)는 가격미정,
블라썸 밀크 미드나잇 플라워 패턴의 커피컵 앤 소서 세트(2ps)는 가격미정 모두 세락스 바이 에이치바이에이치(Serax by HbyH).
BOKEH | CLOVER CAKE
축하하거나 기념할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건 다름 아닌 케이크다. 하얗고 폭신한 생크림 위에 초록색 네잎클로버와 투명한 설탕 방울로 곱게 장식한 카페 보케의 네잎클로버 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케이크가 누워 있는 건 보케만의 특색 있는 플레이팅이니 놀라지 말 것. 바닐라 시폰 사이사이 채운 라즈베리 콩포트는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크림을 산뜻하게 잡아준다. 케이크 한 조각을 몽땅 먹어 치우면 행운이 깃들지도.
코랄 하프 레이스 슈가볼은 38만2천원대, 화이트 하프 레이스 플레이트(17cm)는 4만9천원대,
화이트 하프 레이스 오발 접시(24cm)는 10만3천원대, 화이트 풀 레이스 티포트는 48만1천원대,
화이트 풀 레이스 티컵 앤 소서는 18만9천원 모두 로얄코펜하겐(Royal Copenhagen).
실버로 도금한 알비 디저트 포크는 가격미정 크리스토플(Christofle).
ANDAZ SEOUL GANGNAM | WINTER AFTERNOON TEA
나른한 오후,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향긋한 차를 곁들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보는 건 어떨까. 안다즈 서울 강남 2층에 자리한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의 윈터 애프터눈 티 세트는 세이보리 4가지와 디저트 6가지를 갖췄다. 트러플, 랍스터, 푸아그라, 소갈비 같은 고급 식재료는 세이보리의 풍미를 더하고, 딸기를 비롯한 여러 베리류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는 입안을 상큼하게 깨운다. 커다란 리본 장식이 올라간 미니 하트 케이크는 오직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탄생했다.
- 포토그래퍼
- 현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