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달리 따뜻해진 요즘! 봄이 오고 있다는 뜻이죠. 봄의 특권인 꽃놀이를 즐길 때가 왔습니다. 유채꽃부터 매화, 수선화와 겹벚꽃까지, 전국의 다양한 꽃축제들!

휴애리 유채꽃 축제

봄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제주도에는 이미 1월부터 노오란 유채꽃이 만개해있었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서정적인 유채꽃과 한라산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하죠. 밭에서는 유채를, 온실에서는 수국을 감상할 수 있어 봄날의 감성을 한껏 충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4월 30일까지 봄맞이 특별 이벤트로 어린이(초등학생까지, 보호자 동반 입장 시)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족 단위 관광이라면 귀가 솔깃한 소식이겠죠?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광양 매화 축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찾아오는 광양.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곳에서는 매화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섬진강 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매화나무가 군락을 형성해 봄이 오면 그야말로 꽃대궐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올해 제24회 매화 축제는 3월 7일 금요일부터 시작해 16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매실 하이볼 체험, 맷돌이 굿즈 숍, 맷돌이 인생 네 컷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한다고 합니다.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다정한 이름을 지닌 화담숲에서는 매년 3월이 오면 10만 송이 수선화가 노랗게 피어나 숲을 물들입니다. 이외에도 진달래, 매화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어우러져 꽃들의 향연을 이루죠. 유모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정돈되어 있어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올해에는 3월 28일 금요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며 온라인 예매는 3월 12일 수요일 오후 한 시부터 열린다고 하니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세요!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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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겹벚꽃

혹시 3월에 일정이 바빠 꽃놀이를 갈 수 없다면 4월을 노려 보세요. 벚꽃의 계절인 4월에는 곳곳에서 이 봄의 전령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를 방문해 풍성한 겹벚꽃을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해에는 4월 중순쯤 벚꽃들이 만개했다고 합니다. 벚꽃나무가 워낙 많아 사찰 곳곳이 포토 스폿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둘러보는 데에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근처에 유명한 국밥집도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들러 보세요!

주소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