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아오이 유우가 선보였던 보헤미안 룩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매일 똑같은 데일리 룩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함과 걸리시한 무드가 어우러진 보헤미안 스타일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보헤미안 스타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이자벨 마랑입니다. 지난주 열린 이자벨 마랑 2025 S/S 컬렉션 쇼에 참석한 나나는 레더 재킷과 숏 팬츠, 롤업 부츠로 ‘보호 시크(Boho-Chic)’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브라운 톤의 의상에 볼드한 골드 주얼리를 더해 럭셔리한 감각까지 살린 것이 포인트죠.

보헤미안 트렌드의 부활을 이끄는 또 다른 브랜드, 클로에 2025 S/S 쇼에 모델로 선 알렉사 청은 스킨톤의 란제리 드레스에 블랙 페니 레인 코트(Penny Lane Coat)를 매치해 감각적인 보헤미안 룩을 연출했어요. 여기에 각기 다른 길이의 골드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헤미안 룩을 스타일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 선택이에요. 브라운을 베이스로 톤 다운된 오렌지, 그린, 라일락 등을 활용하면 빈티지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답니다.

승마에 푹 빠져 있는 벨라 하디드의 SNS에서도 보헤미안 룩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그녀는 화이트 롬퍼와 크롭 톱 셋업에 브라운 카우보이 부츠를 더해 걸리시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완성했어요. 여기에 볼드한 빈티지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고, 살짝 젖은 듯한 히피 펌 스타일로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죠.


최근 유행하는 ‘스칸트(Skants)’ 스타일도 보헤미안 룩과 찰떡궁합! 데님 팬츠나 스웨트 팬츠 위에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만약 스커트가 없다면, 오버사이즈 체크 셔츠를 허리에 둘러 치마처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펀칭 디테일이 들어간 베이비돌 원피스에 브라운 블레이저 재킷과 스웨이드 부츠를 더해보세요. 여기에 톤 다운된 그린 컬러 백으로 은은한 포인트를 주면 하객룩으로도 손색없는 보헤미안 룩이 완성됩니다. 헤어는 자연스러운 컬을 넣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강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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