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은 체크를 좋아해
깅엄부터 타탄, 아가일까지! 요즘처럼 다양한 체크가 한 번에 사랑받았던 때가 있었을까요? 소녀들의 옷장을 채운 체크 패턴에 대해서.




흰색과 다른 색을 교차해서 만든 깅엄 체크는 발랄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죠. 때문에 가을과 겨울보다는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경쾌하고 러블리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에 적절하죠.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걸그룹인 키키부터 아이브의 컴백 콘셉트 포토에서도 깅엄 체크 의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설희는 브라운 깅엄체크의 셋업과 발레리나 슈즈를 함께 매치했고 민주는 둥근 칼라의 블라우스와 레드 컬러 깅엄체크 펌킨 팬츠로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어요. 소녀스럽고 러블리한 느낌을 원한다면 깅엄 체크의 힘을 빌려 보세요!



스코틀랜드 문화에서 시작된 타탄체크. 이 체크가 패션계의 핫한 패턴이 된 건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의 공이 크죠. Y2K 붐과 함께 99년 말과 이천 년대 초, 서브컬처에서 특히나 큰 인기를 누렸던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재조명되었고 이 영향인지 다양한 타탄체크 아이템이 현재까지도 보이고 있어요. 깅엄 체크보다 조금은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체크를 찾는다면 타탄체크가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프레피룩의 필수, 아가일 체크도 소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스트로 많이 활용하고 있죠. 하츠투하츠의 스텔라처럼 흰 티셔츠와 플리츠스커트만으로 청순하고 정석적인 스쿨걸 룩을 연출해도 좋고 나연처럼 뿔테안경과 넥타이, 헤드셋 같은 아이템을 더해 좀 더 키치한 느낌을 내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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