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법이 다른 페기 구의 명품백 연출법

명품백도 페기가 들면 다릅니다.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우러지는 블랙백은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이죠. 하지만 페기는 블랙백도 뻔하지 않게 스타일링합니다. 비비드한 컬러의 스포츠 져지나 오렌지 컬러 스니커즈 등 채도 높은 아이템에 블랙백을 더해 럭셔리한 스트릿 패션을 완성하는 거죠. 비비드한 아이템에 블랙백으로 중심을 잡아 주어 완성도 높은 룩을 연출했어요.

형광에 가까운 그린부터 강렬한 레드까지, 소화하기 어려운 비비드 컬러의 백도 페기는 가뿐히 소화해 냅니다. 형광 그린 컬러의 니트에 같은 컬러의 백을 매치하거나, 강렬한 레드 컬러 드레스에 하늘색 백을 매치하는 등 스타일링에도 거침이 없죠.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은 메탈릭 백도 페기가 즐겨 드는 아이템 중 하나. 그레이 후디와 퍼 재킷에는 메탈 스터드 장식이 있는 가죽 백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를, 에스닉한 무드의 브라운 셋업에는 메탈릭 체인백을 매치해 드레시함을 살짝 가미해 주는 센스를 발휘했어요.

포멀한 룩에는 닥스훈트 백을 매치하는 페기. 롱코트나 테일러드 재킷과 함께 매치해 카리스마를 더하는가 하면, 때로는 스네이크 패턴이 더해진 닥스훈트 백으로 포인트를 더하기도 하죠. 클래식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은 그녀의 선택이 돋보입니다.

언제나 시크하고 쿨할 것 같은 페기에게도 의외의 취향이 있으니, 바로 헬로키티 키링입니다. 태닝키티부터 눈사람키티까지, 다양한 키티 키링으로 가방을 꾸미는 귀염뽀짝한 모습을 보여주죠. 가방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키링 덕분에 가방이 더욱 귀여워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