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 의주
의주와 조는 가을에 만나고 두 번째 만남이네요. 그때 낯을 가장 많이 가린 것 같았던 조! 이번에는 어때요?
조 이제 낯 안 가릴 거 같아요!(웃음)
6개월 만에 만나는데, 그사이 각자 변화나 각오도 있었나요?
의주 저는 머리를 엄청 짧게 잘랐어요. 자기 전에 휴대폰을 자꾸 봐서, ‘볼 거면은 휴대폰 대신 책 보자’ 해서 책을 좀 샀어요. 올해는 책을 많이 읽고 싶어요.
조 그사이 다양한 무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지금은 보컬이나 댄스만 하고 있는데, 이제 랩 같은 것도 시작하고 싶어요. 악기도 배우려고 하고요. 올해는 많은 걸 챌린지하고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떤 악기를 해보고 싶어요?
조 베이스요. ‘손가락이 긴 편이라서 어울리지 않을까?’라고 추천받았어요.
오늘은 의주, 조, 니콜라스, 마키 넷이 모였습니다. 어떤 조합 같아요?
의주 이 4명 조합은 처음이거든요! 저희도 또 새롭고 어떻게 담길지 궁금해요.
조 이렇게 네 명은 ‘농구즈’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가 한때 농구를 했는데 그때 하던 멤버들이에요. 니콜라스 형이랑 저는 원래 운동을 했는데, 앤팀 자체가 운동신경이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했어요. 의주 형도 진짜 센스 있고요.
오늘 네 분은 모두 다른 곳에서 태어나, 다른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랐죠? 이런 다국적 팀의 일원이 될 줄 어릴 때는 상상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조 몰랐어요. 제가 한국어 할 줄도 몰랐죠.
의주 저도 외국인 친구가 생길 줄 몰랐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느꼈어요?
의주 길쭉하고 마른 게 비슷하다. 그리고 조용한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빨리 친해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조 저도 처음부터 말하기가 좀 편했던 것 같아요.
의주 그런데 왜 저번에 첫인상이 제일 무서운 사람으로 저 뽑았어요?(웃음)
조 숙소에서 같은 방 쓰고 있었는데, 제가 좀 조심스러운 편이라서 그랬죠.(웃음) 그런데 저도 빨리 마음을 열고 친해졌어요.
두 사람의 방이 제일 조용한 방이었겠네요. 그럼 가장 시끄러운 방은?
조, 의주 니콜라스, 마키. 둘이 같은 방 쓰면 시끄러운 거 같아요. 계속 말하고 노래 부르고. 휴대폰도 소리로 하고.(웃음)
처음 만났을 무렵의 대화와 요즘의 대화도 달라졌나요?
의주 그때는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하니까 질문을 많이 했고, 지금은 아주 평범한 대화를 해요. 그냥 “오늘 날씨 좋다.” 왜냐하면 24시간 같이 있으니까.
조 진짜 그렇거든요. 생활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알면서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죠.
각자 나름대로 멤버들을 배려하는 방법은 뭐예요?
조 멤버들한테만 그러는 건 아닌데, 저는 부정적인 말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해요. 맛없는 걸 먹어도, 그래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요.
의주는 특히 리더여서 그런지, 한국어로 인터뷰할 때는 도와주려고 항상 멤버들을 바라보더군요. 멤버들의 어떤 부분을 배려하고 있어요?
의주 멤버들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끔 하려고 노력해요. (조를 바라보며) 어때요?
조 기운 나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 해결은 못해주는 것 같아요.(웃음) 오히려 좋아요. 대화로 의견을 나누며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떠냐”라고 하니까 선택지가 많아져요.
일본어로 인터뷰하면 지금 조의 말은 어떻게 달라질 것 같아요?
조 좀 더 자세하게 말할 수 있다?(웃음) 그런데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항상 제 마음을 얼마나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어요.
화보를 찍을 때는 어때요?
의주 처음에 화보 찍을 때 많이 긴장하니 사진이 별로더라고요. 나는 그냥 움직이고 그거를 전문가분들이 잘 담아주신다고 믿는 게 결과가 좋더라고요.
조 저는 의상에 맞춰요. 귀여운 의상이라면 상냥한 느낌. 지난번 <얼루어> 촬영은 의상이 멋있어서 저도 어른스럽게 하려고 했어요.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앤팀이 같이 지내면, 재미있는 일도 많죠?
의주 성격도 취향도 다르고. 또 식사 예절도 나라마다 다르잖아요. 그런 얘기만 해도 재미있어요. 서로 얘기하면서 많이 배우고요. 공통점은 서로를 배려한다는 거예요.
조 아무래도 앤팀은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편이에요. 의주 형이 그 점도 배려를 많이 해줘요. 일본에서도 나이는 좀 중요하거든요. 그런 나이 차를 별로 안 느끼는 앤팀이라서 너무 좋아요.
지금처럼 “한국은 그래, 일본은 그래?” 하는 식으로 서로 설명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최근에 뭔가를 설명해본 적이 있나요?
조 의주 형이 ‘도게자’를 도자기라고 말한 것?(웃음)
의주 저희가 안무 영상을 찍다가 제가 안무를 틀려서, ‘도자기’ 할게 그랬어요.(웃음) 아무래도 일본에서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메뉴판을 읽어주고 설명해줄 때가 많아요. 반대로 한국에서는 제가 설명을 많이 해요.
각자 어린 시절에 좋아한 음식은 뭐였어요?
의주 고구마요. 엄마가 고구마를 많이 쪄주셨는데 그걸 좋아했어요.
조 저는 엄마의 미소시루요.
조 어머님의 미소시루. 자체 콘텐츠 하나 나온 것 같네요. 그걸 만드는 거죠. 어떤 맛이에요? 시로미소(흰 된장)인가요, 아카미소(붉은 된장)인가요?
조 나메코 버섯과 무가 들어 있는 시로미소입니다. 착한 맛인데 싱겁지는 않아요.
의주 와, 그런 콘텐츠 찍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지금 깜짝 놀랐어요. 조가 싱겁다는 말도 알다니. 어휘력이 점점 늘어요.
팀워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 것 같아요?
의주 예전에는 9명이 하나가 되어, 이 친구가 못하는 부분은 저 친구가 해주고. 이 친구가 부족한 부분은 저 친구가 해주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게 팀워크라고 생각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그냥 각자가 자기의 역할을 잘하면 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하고, 자기가 잘하는 부분과 장점을 좀 더 돋보이게 하고. 그렇게 특별한 한명 한명이 모였을 때 매력적인 팀이 되는 것 같아요.
조는 팀워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어요?
조 서로를 존경하는 것. 의주 형의 이야기랑 좀 비슷한 것 같은데, 각자가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잘하려는 모습을 또 리스펙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걸 하나로 만들면서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앤팀의 팀워크 비결이기도 한가요?
의주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그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요즘 매일 ‘Go in Blind’에 대한 티저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앨범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의주 작년 사계절 시리즈를 마치고 올해 새롭게 내는 거라서 “무조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앤팀다운 부분은 가져가면서도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소품으로 안대를 사용하는데, 그부분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작년에는 청춘 소년들이었다면, 이번에는 결의를 다진 소년들입니다.(웃음)
작년 5개 도시에 이어 이번에는 9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죠?
의주 도시마다 팬분들의 분위기도 다를 거고. 또 저희가 거기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부분에서 많이 기대돼요.
조 공연장도 더 커졌고요!
이번 아시아 투어 이름이 <AWAKEN THE BLOODLINE>이에요. 어떤 의미를 담았어요?
의주 감각을 깨우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저희 오리지널 스토리인 네이버 웹툰 <DARK MOON: 회색 도시>도 사막에서 눈을 가리고 싸우는 내용이에요. 서로의 텔레파시나 감각에 의지해 싸울 수밖에 없죠. 저희가 무대를 할 때도 서로의 동선을 다 느끼면서 해야 하고요.
곡도 많아지고 새로운 앨범도 나왔으니 세트리스트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의견도 많이 냈나요?
의주 이번엔 많이 냈어요. 저는 흐름이 중요해서, 그거에 대한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세트리스트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니콜라스 & 마키
반 년 동안 니콜라스, 마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니콜라스 최근 뮤직 페스티벌 <D.U.N.K>에 참여했는데요. 스스로 작곡과 작사를 한 곡으로 무대를 했어요. 제게 큰 의미였던 것 같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어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해보니 어때요? 뿌듯한 작업인가요?
니콜라스 스스로 만드는 걸 보여드리는 기회가 소중하니까요. 4개 국어로 랩을 써봤습니다. 그게 스스로도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마키 저는 작년 겨울에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었어요. 그게 너무 기뻤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음방도 했고요. 그러면서 노래에 대한 욕심이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앤팀 중에 보컬 파트를 맡고 있기도 하고요.
보컬의 어떤 부분에 신경 쓰고 있어요?
마키 곡에 따라서 톤을 바꾸는 데에 신경 쓰는 것 같아요. 팝한 노래일 때는 팝하는 목소리.(웃음) 이번에는 저희가 싱글 ‘Go in Blind’로 다시 컴백할 예정인데, 그중에 ‘Run Wild’라는 수록곡의 2절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은 좀 잘했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네 사람이 함께한 촬영이죠. 오늘 유닛에 별명을 지어준다면?
니콜라스 재밌을 것 같은 유닛이에요. 저랑 마키는 외향적이고, 조랑 의주는 되게 내성적이고. 그래서 이렇게 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뭔가 다른 케미가 생길 것 같아서요. 완전 E랑 완전 I.
마키 와 나왔다! 저희는 반대즈. 완전 반대예요.
외향적인 마키&니콜라스, 내성적인 의주&조.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가 이길 것 같아요?
니콜라스 저희가 이기지 않을까 싶은데!
마키 저는 조&의주가 이길 것 같아요. 둘은 흔들리지 않거든요.(웃음)
항상 앤팀은 뭔가가 유행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 만났을 때는 김치찜이 유행이라고 했거든요. 한때는 농구가 유행했고, 지금은 뭔가요?
니콜라스 지금은 축구요. 연습하기 전에 다 같이 축구해요. 김치찜은 하루아가 아직도 많이 먹고 있어요. 만약 저희 둘이 밖에서 먹는다면 피자나 햄버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앤팀 멤버들이 함께 사는 건 어때요?
마키 저는 아무래도 싱가포르에서 살다 와서 어릴 때부터 외국인 친구가 많았어요. 하지만 같이 사는 건 꽤 다른 것 같아요. 계속 같이 있으니까 ‘이런 점도 있구나’라는 게 있죠. 예를 들어 저는 연습 끝나고 나서 제 침대 위에 누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몸을 씻지 않고서는 침대에 절대 눕지 않는 멤버들도 있어요.
니콜라스 사소한 차이는 저랑 마키는 늦게 자는 편이고, 의주는 진짜 일찍 자는 편이고. 그런 건 서로 배려해야 하니까, 신경 쓰고 있어요.
그렇죠. 야행성과 아침형이 같은 방을 쓰면 괴롭겠네요.
니콜라스 맞아요! 그래서 저와 마키는 일본에서 같은 방 써요. 너무 좋죠. 그런데 아무리 잘 맞아도 24시간 같이 있으면, 사소한 불만은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걸 이해하는 게 단체 생활 같아요.
마키 니콜라스는 문을 조용히 닫는 걸 신경 쓰거든요. 그래서 제가 니콜라스한테 짜증 날 때는 완전 일부러 ‘쾅’ 닫죠.(웃음) 지금은 저도 조용히 닫는 게 습관이 됐어요.
니콜라스 그 에피소드가 좀 귀여웠어요. 저는 방에 들어갈 때는 필요한 불만 켜요. 근데 마키는 모든 불을 다 켜요. 불 켜는 문제, 그다음에는 문 닫는 문제로 티격태격한 거죠. “너는 내 습관 리스펙 안 해주는데, 내가 왜 리스펙해야 돼?”(웃음)
하하, 니콜라스와 마키는 바로 말하고 금방 풀리는 타입 같은데요?
마키 저희는 그때그때 풀어야 해요. 길어야 3일?(웃음)
서로 처음 만났을 때 모습도 기억하나요?
마키 저는 일단 너무 기뻤어요.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친구가 드디어 생겼다!(웃음) 요즘 저희 둘 사이에서만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영화 <위플래쉬> 속 대사예요.“Were you rushing or were you dragging?”(템포를 빠르게 했어 아님 질질 끌었어?) 학생 캐릭터가 혼나는 신이라 저희끼리 연습할 때 쓰거든요.
니콜라스 다른 멤버들한테 해봤는데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 둘만 써요. 저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친구랑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홉 멤버들이 최소 3가지 언어를 사용하죠. 아까도 간식 먹는데, 서로 “많이 먹어데스.” 그러던데요?
마키 하하, 그런 말 정말 많아요. 저는 영어랑 일본어를 섞어서 말할 때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한국어는 지금도 배우고 있어요.
니콜라스 전 존댓말이 아직 어려워요. 모두에게 제게는 반말 쓰라고 했는데, 조는 지금 3년 차인데도 계속 예의 바르게 존댓말을 써요. 또 타키는 처음부터 반말 썼어요. 일본도 존댓말 문화가 있는데, 그래서 타키도 신기한….(웃음)
만약 지금 이 인터뷰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면 뭘 선택하겠어요?
마키 일본어로 인터뷰할 때가 많아서 인터뷰는 일본어가 가장 익숙해요.
니콜라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한국에 있으면 한국어로 말해야 하고. 일본에 있으면 일본어로 말해야 해요. 지금은 서울에 있으니까 한국어죠.
무슨 스마트폰 지역 설정도 아니고….(웃음)
니콜라스, 마키 진짜예요. 하루하루 다 다른데, 그날 따라 잘되는 언어가 있어요!
하하, 어떤 언어든 니콜라스와 마키는 하고 싶은 말은 다 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인터뷰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하나요?
마키 저는 다 믿고 말해요.
니콜라스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체가 너무 기뻐서.(웃음) 저는 인터뷰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냥 말해버리는 거 같아요.
의주, 조 같은 친구들이 더 잘 들어주잖아요. 요즘 한국 은어로 “귀에서 피 날 때까지”라는 표현 알아요? 그때까지 들어주는 거죠.
마키 너무 많이 들어서? 와, 재밌다.(웃음)
니콜라스 저희 때문에 의주나 조는 피 나는 것 같아요, 항상.(웃음) 아, 타키도 좀 시끄러운 편인데. 타키가 말 많기로는 3등이고, 조용하기로는 후마 형이 3등이에요.
어린 시절에는 모두 어떤 음식을 좋아했어요?
마키 저는 달걀 요리면 다 좋아했어요. 학교 가기 전에 스스로 만들었을 때도 있었고요. 서니 사이드업 아니면 치즈 오믈렛 같은 것도 좋고요. 달걀 요리는 쉽잖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요.
니콜라스 저는 어릴 때 아침에는 시리얼과 피넛버터 샌드위치를 꼭 먹었어요.
이렇듯 다양한 사람이 모인 앤팀이죠. 팀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마키 저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주는 모습. 각자 잘하는 것도 있고, 잘 못하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거를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니콜라스 서로 리스펙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도와줄 때 팀워크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앤팀 팀워크의 비결은 뭔가요?
마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 것. 데뷔하기 전부터 같은 숙소에서 살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니콜라스 앤팀의 문화인데, 저희는 시간 날 때마다 숙소에 9명이 모여서 음식 먹으며 이야기해요. 같이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매일 ‘Go in Blind’에 대한 티저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앨범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마키 작년 사계절 앨범을 완성하고 다시 새로운 스토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좀 강한 콘셉트이기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영화처럼 찍었어요.
니콜라스 이번에는 스타일링도 세게 해서 그 점도 봐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바로 아시아 투어 <AWAKEN THE BLOODLINE>이 시작되죠? 이번에는 니콜라스의 고향인 타이베이도 가고요.
마키 다 같이 모여서 세트리스트를 논의하기도 했어요. 너무 기대됩니다.
니콜라스 팬분들 코멘트 보면 “타이베이에서 우는지 궁금하다”라는 게 엄청 많아요. 저는 원래 잘 안 우는 타입이라….(웃음)
마키 니콜라스가 우는 게 상상이 안 되는데, 한번 지켜보려고요. 저희가 공식 석상에 설 때 제 바로 옆이 니콜라스거든요.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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