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홈 에스테틱

에스테틱의 관리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 여배우들의 홈 에스테틱 아이템으로 화제가 되었다. 부기 완화, 각질 개선, 피부 투명도 개선 등의 효과를 15분 안에 집에서 경험할 수 있다. 사용법은 1제, 2제, 3제를 차례대로 바르고 마스크 시트를 올린 뒤 15분 후에 제형이 굳으면 필 오프 팩처럼 뜯어내는 방식. 제품이 궁금하던 찰나, 브랜드에서 제품력에 자신 있는 듯 원 데이 키트를 출시했길래 당장 구매해 봤다.
1제는 투명한 젤, 2제는 노란 끼가 도는 젤, 3제는 수분감이 있는 크림 제형이다. 내장된 브러시를 사용해 차례대로 바르고 면 시트를 올리면 크림의 수분감 때문에 시트가 젖으며 피부에 밀착된다. 15분에서 30분 정도 붙이는 것을 권장하는데 에디터는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며 30분 동안 붙였다. 시트를 떼면 필 오프 팩처럼 굳어진 제형이 시트와 같이 떨어진다. 확실히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컨디션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 다만 제형을 얇게 바르는 스킬이 필요하다. 3번째에 바른 크림이 흡수되지 않고 피부 겉에 맴도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 그래도 에스테틱 숍을 다녀온 듯 피부에 맑은 광이 올라오고 피부 결이 정돈되니 효과는 인정이다!
30초 화잘먹 버블팩

SNS 광고로 이 제품을 안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몽글몽글한 거품을 피부에 바른다는 기발한 사용법과 30초 안에 마스크 팩을 한 것처럼 물광 피부를 만들어주는 버블팩은 바쁜 현대인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뷰티 플랫폼에서 스킨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70만 병의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기도. 워킹맘인 대표는 30초 안에 마스크팩을 끝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전했다.
건성 피부의 에디터는 수분을 채워주는 ‘모이스트’ 타입을 구매했다. 펌프를 누르면 쫀쫀한 거품이 나오는데, 피부에 부드럽게 롤링 하면 거품이 금세 사라진다. 거품은 ASMR처럼 찹찹 소리를 내며 스며드는데 바르는 재미가 있다. 결과는 만족! 마스크 팩을 한 것처럼 피부가 촉촉해지고 광이 돌았다. 베이스가 잘 올라가는 쫀득한 찹쌀떡 피부가 된달까? 인플루언서들이 ‘내돈내산’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다.
속눈썹이 이렇게 길어진다고?

제품 개발에 참여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속눈썹을 자르고 실제 효과를 증명하는 영상이 한때 화제였다. 무자비하게 잘린 짧은 속눈썹은 약 2주 만에 다시금 자라났고, 브로우나 이마 라인의 모발도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다. 눈에 사용하는 제품이니 혹여나 자극이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리필드의 속눈썹 영양제는 탈모 개선 기능의 사이토카인을 담아 눈 시림 증상이 없고 눈과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고 효과는 확실하다니 인형 같은 속눈썹을 꿈꾸며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침, 저녁 세안 후에 꼼꼼하게 바르기. 볼팁에 앰풀을 묻혀 모근 가까이 바르고 브러시로는 속눈썹을 빗어주는데 눈썹과 이마 라인의 모발에도 동일하게 사용해도 된다. 10일 동안 사용하며 가장 좋았던 건 안구건조증이 있는 에디터의 눈에도 따갑지 않고 시림 현상도 없었다는 점. 속눈썹에 영양을 주니 모근이 튼튼해지고 미묘하게 길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직 주변 사람들이 알아챌 만큼의 효과는 없었지만 조금 더 사용해 볼 생각이다.
품절 대란 다이어트 패치

SNS에서 ‘셀룰라이트 패치’로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15차 완판 기록을 세웠다. 1인당 구매 수량은 4개로 제한되었는데, 제품을 받기까지 1주일 넘게 걸렸다. 패치는 팔뚝, 허벅지, 종아리, 복부 등 라인을 정리하고 싶은 부위에 붙이면 된다. 1회만 사용해도 부기가 감소하고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정리된다는 예비 신부, 다이어터의 후기는 프로 다이어터인 에디터의 마음을 혹하게 만들었다.
평소 가장 고민이었던 팔뚝에 패치를 붙였다. 피부에는 접착이 잘 되었지만, 팔뚝을 둘러 패치 위에 붙인 면은 계속 떼어졌다. 그래도 패치를 붙이고 옷을 입어도 고정은 잘 되는 편. 1시간이 지나자 후끈후끈한 열감이 느껴졌다. 고통에 무딘 편이라 괜찮았지만, 같이 패치를 붙인 언니는 열감이 살짝 불편하다고 전했다. 사람에 따라 열감이 자극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5시간 뒤에 패치를 떼는데 언니는 왁싱을 받는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했다.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떼어내 보니 눈물이 찔끔 날 만큼 아팠다. 특히 팔 안쪽의 연약한 피부를 뗄 때가 가장 짜릿했다. 패치를 모두 제거하니 자극 때문에 피부가 붉어졌다. 민감한 피부에 추천하지 않는 이유다. 패치를 붙인 부위가 살짝 홀쭉해진 것 같았지만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었다. 다이어트 보조도구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