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로 간 셰프

고디바의 아시아 지점 메뉴를 담당하는 초콜릿의 명장, 셰프 야닉 셰볼로가 가로수길을 찾았다. 새로운 음료의 레시피와 함께!

1 화이트 초콜릿 마차 초콜렉사 2 다크 초콜릿 데카당스

고디바의 쇼콜라티에로서 당신이 하는 일이 궁금하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면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고디바의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시아와 미국, 유럽 지역의 고객은 선호하는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메뉴를 개발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화이트 초콜릿 마차 초콜렉사는 화이트 초콜릿과 녹차가 어우러진 음료다. 이처럼 아시아 사람들에게 친숙한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자 한다. 한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렉사는 제주도산 유기농 녹차를 사용했다.
초콜릿 데카당스 음료를 비롯해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의 고디바 매장이 단순히 초콜릿을 파는 곳이 아닌, 초콜릿 카페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음료 메뉴를 개발할 때도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된 초콜릿 플레이트를 더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그야말로 고디바 초콜릿을 위한 공간이다.
한국에서는 고디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대단하다. 메뉴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낄 것 같다.
처음에는 직접 믹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른 매장에서도 모든 점원이 양질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할수록 레시피를 통일해야 했다. 그 비율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아시아 지역과 미국, 유럽의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사실 조금 다르다!
고디바의 다른 메뉴를 기대하는 이들도 아주 많다!
7월 중에 초콜릿칩과 다크초콜릿칩, 민트초콜릿칩, 그리고 스트로베리 초코칩 등 모두 4종류의 컵 아이스크림을 발매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은 입에서 녹아내리는 맛을 즐긴다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이마루
    기타
    사진출처 / Go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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