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결을 말하다
화장품을 내고, 책을 내는 것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 결을 이야기하기 위해 전용 라인까지 만들었다.
화장품을 내고, 책을 내는 것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 결을 이야기하기 위해 전용 라인까지 만들었다. 배우 고현정의 피부 ‘결’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아름다운 결은 얼굴의 기본이에요. 결이 좋아야 피부가 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의 피부결 사랑은 Re:NK를 론칭할 당시부터 주목을 끌었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궁금한 건 이것저것 다 사서 써보고, 바르는 방법도 내 피부에 맞게 이렇게 저렇게 다 시도해보고요. 그런 과정에서 생긴 노하우를 담은 게 Re:NK였죠.”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의 이니셜을 따서, 말 그대로 이름을 걸고 새로운 라인, K 라인을 만들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Re:NK와 함께 K 라인을 논의하기 시작했어요. 주제는 간단했죠. 화장품 개수는 많지 않고, 사용법은 간단할 것, 그리고 효과는 확실할 것. 보통 화장품을 바르는 게 아침저녁으로 두 번뿐이잖아요. 그래서 휴대도 간편하고 사용도 쉬운 미스트 타입으로, 손이 닿지 않는 결 사이사이를 촉촉하게 적시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그런 세럼을 생각했어요. 끈적임 없이 먼지도 잘 안 묻는 제형의 밤 타입도 생각했고요. 또, 손으로 덜어서 사용하니까 소량으로 나눠 담는 게 신선도 유지를 위해 좋겠다고 했죠.” 결국 이렇게 자신의 습관과 노하우, 노력을 모두 담아 관리하려는 피부의 결은 어떤 의미일까? “결은 내부 구성 성분들의 특정한 배열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을 말해요. 피부결은 피부 속 배열이 고르게 됐을 때 매끄러운 피부결로 보이죠. 결이 매끄러운 것은 피부내부부터 단계적으로 촘촘하고, 촉촉하고, 탄력이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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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황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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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Re: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