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

비 새고 곰팡내 나던 시네마테크부산 극장이 ‘영화의 전당’으로 이전, 새 단장하고 오픈했다.

1. CGV 청담씨네시티의 비트박스 관 2. 스윗박스 프리미엄 3.  12월까지 222편의 영화가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1. CGV 청담씨네시티의 비트박스 관 2. 스윗박스 프리미엄 3. 12월까지 222편의 영화가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비 새고 곰팡내 나던 시네마테크부산 극장이 ‘영화의 전당’으로 이전, 새 단장하고 오픈했다. 그리고 영화관 개장 기념으로 50일 동안 웬만한 국제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영화를 특별 상영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이런 영화제는 없었다. 이름하여 ‘시네마 오디세이’. 1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화’의 다채롭고 풍성한 유산을 만날 수 있는 영화 222편이 스크린에 펼쳐지게 되는 것. 1902년에 제작된 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영화, <달세계 여행>부터 2008년에 발표된 480분의 대작 <멜랑콜리아>에 이르기까지 거장의 덜 알려진 수작들, 부당하게 잊힌 보석들, 비서구권의 문제작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웹사이트(www.dureraum.org)에서 상영작을 확인해보면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덕분에 요즘은 부산 사는 사람이 최고로 부럽다. 영화를 사랑한다면 어디에 살든 당장 KTX를 타고 부산으로! 한편 신사동의 씨네시티는 장기간의 먼지 나는 공사를 마치고 CGV 청담씨네시티로 개편. 프라이빗 시네마, 4DX 상영관, 프리미엄 헤드폰 닥터 드레를 착용하고 영화를 보는 비츠 바이 닥터 드레 브랜드 관 등 층마다 신기한 극장을 만날 수 있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허윤선
    포토그래퍼
    Courtesy of CGV, Na Kyoung Hwan, Park Jae Yong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