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오후 세시의 뷰티 스케쥴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에 동동 떠 버린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소소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금세 수분이 마르는 겨울에는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정이 꼭 필요하다. 다음의 순서대로 메이크업을 수정하면 저녁까지 말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1 얼룩진 메이크업을 가라앉힌 후 촉촉한 수분 공급 : 번들거림을 잡을 땐 기름종이 보다는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적신 티슈를 얼굴에 대고 지긋이 눌러 수분을 공급하고 피지 때문에 뭉친 메이크업을 한 겹 걷어낸다.
2 각질 잠재우기 : 햐얗게 각질이 뜬 부위엔 손바닥의 열로 데운 오일이나 크림을 손으로 감싸안듯 바른다. 오일은 한 두 방울, 크림은 팥알 크기 정도가 적당하다.
3 결점 없는 피부 만들기 : 벨벳처럼 마무리되는 프라이머를 콧망울과 볼, 이마에 소량만 바르고 스폰지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톡톡 두들기듯 바른다. 스폰지를 따로 휴대하기 번거롭다면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된다. 메이크업이 많이 지워지지 않았을 경우는 펜 타입 컨실러를 이용해 눈밑과 입가, 콧등처럼 필요한 부위에만 얇게 커버한다.
4 마무리 : 투명한 루스 파우더를 가볍게 덧발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한다.
5 기억할 것 : 평소 사용하는 제품의 양을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많다. 대신 수정할 때 화장품은 조금씩 사용하고 파우더로 마무리하는 것이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으면서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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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 포토그래퍼
- 안진호
- 기타
- 유리아주 외 사진 출처 / BRTC, 피지오겔, 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