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

톱 스타일리스트들이 뽑은 올해의 잇 아이템은 이것이다.

1 김윤미 언밸런스 귀고리. 세린느 컬렉션에 등장한 한쪽 귀고리는 올해 가장 신선했던 액세서리. 놈코어 룩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드레스업할 때도 귀고리 하나면 무심한 듯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2 한혜연 프라다,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에 등장한 박시 코트. 남자의 것을 입은 듯 낙낙한 코트의 활약은 지금도 이어지는 중이다.

3 리밍 라이더 재킷의 아성을 넘봤던 스타디움 점퍼. 스포티즘, 놈코어, 스트리트 등 올해를 장악한 키워드를 아우른 최고의 아우터다.

4 정윤기 상반기 히트 아이템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셔츠. 그중에서도 화이트 셔츠였다. <밀회>에서 김희애가 선보인 우아하고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에 여자들 특히 오피스 우먼들이 뜨겁게 열광했다.

5 이윤경 클러치백과 미니백이라는 양대 산맥 사이에 혜성처럼 등장한 버킷백. 시크한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 제격인 스타일로 그중에서도 만수르 가브리엘 백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김지후, 패션 에디터 / 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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