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선글라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의 선글라스는 바로 이것.

1회, 첫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오래간만에 대학교를 방문한 전지현의 모습일 것 같다. 그녀는 셀린느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체크무늬 롱 코트로 세련된 스쿨룩을 연출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순식간에 사람들과 카메라에 둘러쌓인 톱스타에게 시선의 자유를 허락한 건 젠틀 몬스터의 블랙 선글라스였다.젠틀 몬스터. 가격 20만5천원.

3회, 맹장염으로 아픈 상황에서도 톱스타라며 지방시의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 룩으로 '병원 패션'을 완성했던 전지현. 그녀가 마지막에 선택한 것은 바로 아세테이트 소재의 검정색 테에 금색 메탈 다리를 더한 프라다의 선글라스다. 프라다 바이 룩소티카. 가격 40만원대.

11회, 천송이와 도민준이 슈퍼마켓에서 티격태격 장을 보는 장면을 기억하는지. 천송이가 선택한 네오프렌 소재의 핑크색 재킷와 레이스 스커트는 버버리 프로섬의 2014년 봄/여름 컬렉션 룩이다. 여기에 함께 착용한 연핑크색 선글라스는 바로 돌체앤가바나 제품. 아세테이트 소재 안의 금박 장식이 화려한 선글라스는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게 변신시켜준다. 돌체앤가바나 바이 룩소티카. 가격 40만원대.

12회, 도민준의 집을 보러 온 사람과 부동산 중개인에게 방해 공작을 펼칠 때의 룩은 유난히 독특했다. 심플한 흰색 셔츠와 검정색 A라인 스커트, 판초처럼 걸치는 연회색 코트는 클로에의 2013년 가을/겨울 컬렉션 룩이다. 여기에 회색 선글라스로 귀여움을 더했는데, 이 선글라스는 바로 젠틀 몬스터의 2014년 신제품. 젠틀 몬스터. 가격 20만5천원.

<별에서 온 그대>의 시청률이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천송이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극 중에서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입고 바르고, 사용하는 것 모두가 화제가 되고, 그녀가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이용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에디터의 눈에 딱 들어온 것은 그녀의 선글라스다. 매회마다 전지현이 쓴 선글라스는 그녀의 룩을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보여주는 톱스타만의 필수품이었다. 드라마를 보며 궁금증에 애를 태웠던 사람들을 위해 천송이가 착용한 선글라스를 추적했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기타
    사진 출처 / 룩소티카, 젠틀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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