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훠궈집 두 곳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을 동시에 맛보고 싶다면 훠궈만 한 것이 없다. 본토의 맛을 잃지 않은, 꼭 가봐야 할 훠궈집 두 곳.
1 2인용 세트 2 연말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넓은 공간
삼국지 ‘연남 센트럴 파크’라 불리는 길목에 엄청난 포스의 사천요리 전문점이 들어섰다. 이름은 삼국지. 바로 근처에 자리한 ‘서대문 양꼬치’의 대표가 매운 음식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맘먹고 차린 곳이다.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샤브정식(훠궈)은 기본으로 나오는 양고기와 소고기, 채소와 버섯 모둠 외에도 추가할 수 있는 것들이 잔뜩이다. 갈비살, 차돌박이, 삼겹살 등 육류는 물론 무뼈닭발, 소천엽, 혀, 메추리알, 햄 등이 메뉴판을 지키고 있다.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소스바는 1천원만 내면 이용 가능하니 다양한 샤브 소스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것. 다른 메뉴들도 범상치 않다. 간장마라닭고기와 고추주꾸미, 돼지고기전골 같은 친근한 맛부터 소내장, 돼지 위 등 하드코어 사천요리까지 맘껏 도전해보길.
가격 샤브정식 1인 1만8천원, 사천마라닭고기 1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33 문의 02-322-8988
1 네 가지 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2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대규모 홀
하이디라오 베이징, 시안, 톈진, 등 중국을 비롯 전 세계 100여 개의 매장을 자랑하는 사천 훠궈의 자존심, 하이디라오가 명동에 상륙했다는 소식에 국내 훠궈 마니아는 환호했다. 중국 활동이 잦은 아이돌이 중국 요리 맛이 그리워질 때마다 찾는다는 하이디라오 명동점은 최고 수준의 훠궈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수십 종류의 소스 재료가 진열된 소스바는 물론, 행여 국물이 튈까 휴대폰과 겉옷을 봉투에 담아주고, 긴 머리를 묶을 머리끈까지 주는 세심한 서비스, 다른 곳에는 없는 다채로운 샤브 재료까지! 지난달부터 홍탕과 백탕뿐 아니라 토마토탕, 버섯탕까지 총 네 가지 국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국 황제도 부럽지 않은, 궁극의 훠궈를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이다.
가격 탕 5천원, 다진 소고기 완자 1만2천원, 한우 2만2천원, 해산물모둠 2 만2천원, 비취 오징어 1만2천원, 메추리알 6천원, 셀프소스바 3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78 문의 02-6361-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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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