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쿠션 팩트 체험기 <1>
쿠션 팩트는 간편한 사용법과 윤기 있는 피부 표현으로 우리 일상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브랜드의 쿠션 팩트를 포함해 최근 3개월 내에 출시된 신상 쿠션 팩트를 <얼루어> 독자들이 꼼꼼하게 테스트했다.
1 3CE의 피팅 쿠션 파운데이션
고민경 31세 소량만 펴 발라도 피부톤이 금세 환해지고, 겨울철의 건조한 피부에도 얇고 촉촉하게 밀착된다. 쿠션 팩트를 사용한 위에 파우더를 한 번 더 발랐음에도 촉촉함이 그대로 유지될 정도다. 무척 얇게 발리는 특성상 피부 잡티가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지만, 미세한 잡티 정도는 자연스럽게 감춘다. 지속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12g×2개 3만9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2 라비다의 바이탈 리커버리 비비 앰플 쿠션 IRF25 SPF50/PA+++
박소라 26세 바르자마자 피부가 한 톤 밝아지며 얼굴 전체가 화사해지지만, 커버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따라서 잡티를 완벽히 커버하기 위해선 여러 번 두드려 발라야 한다. 얇고 촉촉한 제형이 피부에 잘 밀착되며, 수정 화장을 할 때도 피부 땅김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지속력은 다른 쿠션 팩트에 비해 아쉬운 편이다. 15g 7만5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3 맥의 라이트풀 C SPF50/PA+++ 퀵 피니쉬 컴팩트
박유경 27세 적당히 밝은 베이지 컬러라서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따라서 밝은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이보다는, 자연스러운 피부톤 연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겠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쿠션 팩트 특유의 들뜸 현상과 끈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다른 쿠션 팩트보다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만큼, 겨울철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더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12g×2개 5만2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4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 SPF23/PA++
정수진 27세 쿠션의 구조나 제형은 이미 사용하던 국내 브랜드의 쿠션 팩트와 비슷하지만, 촉촉함은 기대 이상이다. 잦은 히터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제품을 발랐더니, 피부가 시원해지며 촉촉하게 진정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지금껏 사용해본 쿠션 팩트 중 가장 촉촉하게 발리는 만큼, 커버력만 조금 더 높다면 꾸준히 사용하고 싶다. 14g×2개 5만2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5 더페이스샵의 더테라피 안티에이징 쿠션
강민수 22세 쿠션 팩트는 커버력이 약하다는 편견을 깨준 제품이다. 평소 베이스 제품을 고를 때 커버력을 가장 중시하는데, 이 제품은 비비 크림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홍조를 완벽하게 커버하고 피부톤도 균일하게 보정한다. 적당히 쫀쫀한 제형이 피부에 착 감기듯 발리고, 지속력이 높은 점도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는 제품이다. 15g 2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6 지베르니의 밀착 픽스 쉬폰 팩트
김경미 28세 피부가 무척 건조한 편인데도 피부에 들뜸 없이 잘 밀착되고 편안하게 발린다. 지속력도 뛰어나다. 아침에 쿠션 팩트를 바른 뒤 퇴근할 때까지 한 번도 덧바르지 않았는데도, 아침과 거의 동일한 피부 상태가 저녁까지 지속되었다. 커버력과 피부톤 보정 효과도 뛰어난 편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다. 15g×2개 3만6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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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정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