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입는 트렌치 코트

가을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 푸시버튼 디자이너 박승건이 남자친구나 아빠의 옷을 빌려 입은 듯 박시한 트렌치 코트를 세련되게 연출하는 네 가지 스타일 팁을 알려준다.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 영상은 <얼루어> 웹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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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는 버버리(Burberry). 티셔츠와 데님 팬츠는 푸시세컨드버튼 (Push 2nd Button). 숄더백은 YMC. 앵클 부츠는 생 로랑(Saint Laurent).

Tip 1. TRENDY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소매가 트렌드.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는 이런 트렌드를 자연스레 연출할 수 있다. 소매가 긴 티셔츠를 안에 입어 포인트를 주고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한 멋을 더한다.

티셔츠, 롱 드레스, 트렌치 코트는 모두 푸시버튼(Push Button). 양말은 에디터 소장품. 앵클 부츠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티셔츠, 롱 드레스, 트렌치 코트는 모두 푸시버튼(Push Button). 양말은 에디터 소장품. 앵클 부츠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Tip 2. FEMININE
군복에서 유래한 트렌치 코트는 남성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여기에 여성스러운 롱 드레스를 더하면 남성적인 요소와 여성적인 요소가 대비되며 서로의 매력이 더욱 잘 드러난다.

트렌치 코트와 러플 블라우스는 푸시버튼. 와이드 팬츠는 코스(Cos). 숄더백은 버버리.

트렌치 코트와 러플 블라우스는 푸시버튼. 와이드 팬츠는 코스(Cos). 숄더백은 버버리.

Tip 3. ELEGANT
어깨가 둥근 래글런 소매의 트렌치 코트에 러플이 화려한 블라우스로 코트의 네크라인과 소매 끝단이 보이도록 연출해 우아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트렌치 코트의 소매 끝을 접으면 소매의 볼륨감이 살아나 보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완성된다.

드레스와 트렌치 코트는 푸시버튼. 앵클 부츠는 베닐라 스위트(Venilla Suite). 베레는 자라(Zara).

드레스와 트렌치 코트는 푸시버튼. 앵클 부츠는 베닐라 스위트(Venilla Suite). 베레는 자라(Zara).

Tip 4. UNIQUE
트렌치 코트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트 의상을 활용해보자. 르네상스풍 미니 드레스에 블랙 트렌치 코트와 베레를 더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가 드레스의 화려함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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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는 격식을 갖춘 듯 보이지만 의외로 편안해서 저 역시 즐겨 입어요. 가죽 재킷처럼 트렌치 코트 역시 자기 몸에 맞게 길들여졌을 때 더욱 멋져 보이죠. 트렌치 코트를 새로 구입하기 전에 엄마나 아빠 옷장의 트렌치 코트나 남자친구의 트렌치 코트를 활용해보세요.” – 푸시버튼 디자이너 박승건

    에디터
    김지후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모델
    송해인, 문주연, 김다영, 박다흠
    헤어&메이크업
    구현미
    어시스턴트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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