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의 스트리트 런웨이 <2>

컬렉션장 주변은 감도 높은 스타일로 무장한 패셔니스타의 스트리트 런웨이가 펼쳐진다. 뛰어난 믹스매치와 과감한 시도로 비범한 룩을 완성한 그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거리를 점령한 트렌드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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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트렌드를 점령한 밀리터리 룩은 리얼웨에서 꽃을 피웠다. 그중 패션 피플들의 간택을 받은 아이템은 밀리터리 재킷. 금장단추와 디테일로 무장한 호화로운 밀리터리 재킷이 위용을 뽐냈다. 각진 실루엣의 밀리터리 코트에 러플 블라우스나 시스루 드레스 등 부드러운 실루엣의 의상을 더하는 것이 스트리트식 연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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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미니스커트로 발랄한 매력을 드러낸 패션 인사이더들. 미니스커트에는 스트랩 슈즈나 로퍼를 매치해 시원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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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플리츠부터 펜슬, 풀 스커트까지, 미디 라인 스커트는 옷차림에 성숙미를 더한다. 런웨이에 등장했던 미디스커트를 실제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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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 움직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맥시 드레스는 드라마틱한 아우라를 전한다. 드레스업하고 싶다면 펌프스를,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벨벳 소재 부츠나 스니커즈를 더한다.

길이의 미학
같은 스커트라도 길이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BOOTS BOOM
사이하이 부츠의 물결은 런웨이에서도 스트리트에서도 유효하다. 특히 블랙 컬러와 스웨이드 소재의 사이하이 부츠가 거리를 종횡무진 누볐다. 스커트나 팬츠 사이로 슬쩍 보이는 허벅지가 관능미를 더한다. 평범한 티셔츠 차림도 사이하이 부츠를 더하면 분위기가 확 업그레이드된다.

    에디터
    김지후
    포토그래퍼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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