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조 배터리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버티는 건 괴롭고, 보조배터리 없이 스마트폰을 쓰는 건 불안하기만 하다. 사랑스럽고, 제법 똑똑한 보조배터리 일곱 개를 골랐다.
1 랩씨 파워 뱅크 한 손에 움켜쥘 수 있는 아담한 크기가 인상적이다. 가벼운 무게와 고용량의 전지를 만들기 위해 리튬 이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자체에 충전 케이블이 내장돼 있어서 사용이 간편하다. 표면이 플라스틱 소재라 스크래치도 덜 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골드가 있다. 가격 3만5천5백원.
2 아이리버 블랭크 EUB-10000 1.3cm 두께, 14cm 길이로 얇고 길쭉한 데다가 코팅 처리가 돼 있어 그립감이 좋다. 전자기기가 언제 폭발할지 몰라 불안한 요즘, 상대적으로 안전한 프리미엄 리튬 폴리머 셀을 사용한 것은 큰 장점이다. USB 포트가 두 개라 한 번에 두 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무광택의 파스텔톤 화이트, 블루, 핑크, 라임 색이 있다. 가격 5만9천8백원.
3 오난코리아 N9-S10 무게 190g으로 초경량을 자랑한다. 같은 용량의 일반 배터리에 비해 충전 속도가 두 배가량 빠르고, 본체 또한 네 시간 만에 완충된다. 충전 레벨 표시등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이 중단되거나 충전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베이지, 민트, 레드, 핑크 등 다섯 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 3만7천9백원.
4 알로 600 한 손에 감기는 곡면 라인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겉면의 소재가 샌드스톤으로 돼 있어 흠집이나 충격에 강하다. 일반 배터리에 비해 충전속도가 두 배 빠르며, 스마트폰, 태블릿 PC는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 전자담배 등 USB형 포트로 충전 가능한 모든 디지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핑크, 블루, 블랙 세 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 2만9천9백원.
5 비트인 마블 2포트 아이언맨 실용성도 있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아이언맨의 눈에서 LED라이트가 나와 플래시 라이트로도 사용할 수 있고, 제품 자체가 재미있는 소품이 되기도 한다. USB포트가 두 개가 있어 동시 충전도 할 수 있다. 아이언맨 모양의 배터리는 정품이 아닌 제품도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가격 7만5천원.
6 이바이 BV5 배터리가 스마트하게 진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배터리 겉면에 있는 LCD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원버튼을 두 번 누르면 한켠에 숨어 있던 플래시 라이트가 켜져 간이 조명으로 사용 가능하다. 화이트, 민트, 블랙 세 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 3만6천9백원.
7 저스트모바일 탑컴 파워 팩 애플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다.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을 뿐 아니라 충전케이블이 내장돼 있어 편리하다. 또한 마그네틱 충전용 도킹 스탠드는 배터리를 케이블과 연결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 개의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가격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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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전소영
- 포토그래퍼
- Kim Myung 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