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입고 들고 신는 것 <2>

날 선 레이더로 누구보다 좋은 것을 먼저 알아보는 이들이 매일 입고 들고 신는 것은 무얼까?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유니폼 같은 그들의 패션 아이템을 엿봤다.

fa-my uniform6동양의 멋
오리엔탈 무드의 스타일을 워낙 좋아한다. 그중 활용도가 높은 동양적인 패턴이나 차이나 칼라의 톱을 자주 입는다.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 편이라 원단 특유의 실키한 질감만으로도 차려입은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외 출장을 갈 때에도 꼭 챙겨가는 나의 유니폼 같은 아이템이다. – 하보미(24T, Bpb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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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귀고리
큼직한 귀고리는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다. 평소 립스틱 외에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라 귀고리로 얼굴에 화사함을 더한다. 크고 장식적인 귀고리는 나의 전체적인 룩에 힘을 실어주며 어떠한 스타일의 옷을 입어도 여성스러움을 드리워준다. – 야마모토 메구(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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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유연하게
박시한 실루엣의 실크 블라우스는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다. 실크 소재가 주는 우아함과 여유로운 실루엣 특유의 쿨한 분위기를 모두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리고 어떠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컬러와 프린트를 결정한다. 빈티지풍의 플라워 패턴 실크 블라우스, 데님 팬츠, 발목을 감싸는 삭스힐 슈즈 등이 요즘 가장 즐겨 입는 나의 유니폼. – 이혜미(잉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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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클러치백
쉽게 피곤해지는 나이가 되니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나에게 비타민이 되어주는 아이템은 바로 유쾌한 디자인의 클러치백이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가방! 화창한 봄에는 화이트 티셔츠,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할 예정이다. – 김소영(막스마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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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낙한 셔츠 드레스
오버사이즈 드레스는 넉넉한 사이즈 덕에 몸매가 드러나지 않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때론 아줌마 패션이라는 오명을 얻는 아이템이지만 와이드한 팬츠와 함께 입거나, 소재가 다른 톱을 드레스 안에 매치하면 트렌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주로 컬러 양말을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로 즐겨 입는다. – 길영실(길트프리 대표)

    포토그래퍼
    Kim Myung Sung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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