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입고 들고 신는 것 <3>
날 선 레이더로 누구보다 좋은 것을 먼저 알아보는 이들이 매일 입고 들고 신는 것은 무얼까?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유니폼 같은 그들의 패션 아이템을 엿봤다.
나폴나폴 팬츠
밑단에 과장된 플레어 장식이 들어간 팬츠는 어떠한 옷과도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다.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도 빛이 나지만 평소에 스니커즈와 함께 입으면 저절로 멋이 난다. 밑단의 디테일 덕분에 시선이 아래로 집중되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스타일에 멋까지 더해주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 최은경(래비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반듯한 재킷
각진 어깨의 박시한 실루엣 재킷은 함께 입는 옷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하이힐이나 키튼힐 슈즈를 매치하면 더없이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봄이 오면 실크 블라우스와 함께 입을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재킷을 하나 더 장만할 예정이다. – 김영글(에스팀 이스튜디오, <셀프 에스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꽃보다 가방
출산 후, 차분한 스타일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반대로 액세서리는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려한 디자인을 즐겨 한다. 최근 구매한 디자이너 이승은의 브랜드 판타지아 가브리엘의 플리뉘 백은 나의 봄을 책임져줄 아이템이다. 꽃잎을 연상시키는 러플 장식과 강렬한 컬러의 조합에 마음을 빼앗겼다. – 김지현(갤러리 프리다 디렉터)
언제나 항공 점퍼
외근이 잦아 재킷은 항상 들고 다니는 편이다. 요즘 가장 즐겨 입는 재킷은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Ma-1. 평소 편한 캐주얼 스타일에 이 재킷을 많이 입는데, 올봄에는 롱 드레스와 장식적인 주얼리를 함께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곁들인 캐주얼 룩을 시도해보고 싶다. – 유은송(위빠남 대표)
완벽한 색의 조합
그린, 블루, 핑크. 이 세 가지 컬러의 완벽한 조합에 마음을 빼앗겨 구매한 크레이그 그린의 톱이 요즘 나의 유니폼이다. 나에게는 액세서리 같은 개념의 옷. 과하게 멋을 내지 않고 베이식한 티셔츠에 덧입어도 충분히 멋진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것이 이 아이템의 마력이다. – 이연재(분더샵 비주얼 머천다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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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Kim Myung Sung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