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뭐 쓸까? <2>
쿠션 팩트가 다변화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못지않게 커버력과 지속력이 높아진 데다,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제형과 컬러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에서 최근 3개월 내에 출시한 신상 쿠션을 에디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테스트했다.
6. 더샘의 에코소울 에센스 쿠션 모이스처 래스팅 SPF50/PA++++ 21호
정제수 대신 100% 다마스크 장미꽃수를 사용한 촉촉한 제형의 에센스 쿠션. 모이스처 래스팅과 올 커버, 아쿠아 맥스, 매트 롱웨어 총 네 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13g 2만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바르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지는 제형으로, 피부에 얇게 발리면서도 웬만한 잡티는 다 가려진다. 수분감이 높은 탓에 지속력이 떨어지는 점은 다소 아쉽다.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 오가영
7. 클리오의 누디즘 워터그립 쿠션 SPF50/PA+++ 2호
란제리 고함량 수분 에센스가 벌집 모양의 메시 쿠션에서 터져 나오며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로즈와 옐로, 미디엄 베이지 컬러로 출시된다. 12g×2개 3만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인위적이지 않은 로즈 베이지 컬러가 피부에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부여한다. 몇 번 두드리면 피부에 금세 착 밀착되며 들뜨거나 번들거리지 않는다. 커버력도 꽤 뛰어난 편이라 잡티나 홍조가 있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 유혜수8.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커버 SPF50+/ PA+++ 21호 바닐라
커버와 내추럴, 인텐스 커버, 매트 롱웨어로 구성되며, 각 라인마다 스펀지의 셀 크기를 달리해 효능을 극대화했다. 이전보다 빛 반사율과 커버력, 수분 보유력이 높아졌다. 15g×2개 4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퍼프로 한 번에 딱 적정량을 덜어내기가 쉽지는 않다.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어 피부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짙은 잡티까지 완벽하게 커버되진 않지만, 가벼운 잡티와 홍조는 무난하게 커버된다. 밀착력이 좋아서 화사하고 매끈한 피부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 오가영
9. 메이크업포에버의 UV 브라이트 쿠션 SPF35/PA+++ Y225, 프로 4K 브러쉬
메이크업포에버의 첫 번째 쿠션.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면 더욱 윤기 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15g×2개 5만8천원대, 5만3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제형이 묽은 편이라 소량만 사용해도 넓게 펴 바를 수 있다. 특히 모공이 넓은 부위나 제형이 뭉친 부분을 브러시로 가볍게 쓸 듯이 바르면 더욱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커버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어두워지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촉촉함도오래 지속된다.”
– 김미정
10. 라비오뜨의 클래식 메이드 피팅 쿠션 SPF50+/PA++++ 21호
라이트 베이지 피지를 완화하는 주니퍼베리수와 피부를 뽀얗게 보정하는 블러링 파우더가 함유됐다. 탄성이 뛰어난 곰 모양의 에어 포켓 퍼프로 두드려 바르면 제형이 피부에 얇게 밀착된다. 15g 3만4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도톰한 곰 모양의 퍼프로 쿠션을 두드려 바르면, 제형이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된다. 두드려 바를수록 밀착력과 커버력이 높아지며, 가볍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온종일 화장이 들뜨지 않는다.봄철 산뜻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 이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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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Shim Kyu Bo
- 도움말
- 구현정(아이오페 BM), 김현경(메이크업포에버 교육부), 설윤정(메이크업포에버 마케팅팀), 손민기(디올 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하임(클리오BM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