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닮은 공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맺히는 여름, 기분 좋게 더위를 식혀줄 세 곳.
더 맨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숍 라페트에서 내놓은 또 다른 공간 더 맨션. 총 세 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브랜드 쇼룸, 2층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카페 꽁티드 툴레아가 입점해 있다. 3층은 전시 공간으로 사용된다. 특정 브랜드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취향과 성향, 철학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선별하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드리아데, 덴마크 브랜드 구비, 칼 한센 앤 선 등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5길 7 문의 02-3446-4668
33아파트먼트 오픈한 지 이제 겨우 2주밖에 되지 않은 곳이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깔끔하고 간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으로, 가볍게 커피 한잔하고 잠시 머물 수 있는 카페 문화를 염두에 둔 공간이다. 호주 멜버른의 듁스 커피를 사용하며, 그 외에 네 가지 원두를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네 명의 동창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간으로 공간 구석구석 직접 제작한 커피 관련 제품을 비치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7길 33 문의 02-794-0033
타셴 카페 대학로 터줏대감 타셴이 새롭게 단장해 더 밝고 경쾌해졌다.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와 앤디 워홀의 작품이 공간의 분위기를 잡아주는데, 전시 작품은 주기적으로 바뀔 예정. 아트북을 전문으로 내놓는 독일 출판사 타셴의 도서도 살 수 있다. 베이커리 메뉴도 놓치지 말 것. 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길 38 문의 02-3673-4115
- 에디터
- 전소영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Courtesy of The Ma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