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피하는 방법 <2>
아직 노화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나이가 아님에도 매일 샴푸 후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면? 과도한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한 일시적 탈모일지 모른다. 탈모,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탈모 방지 홈케어 팁
STEP 1 두피 마사지와 스케일링으로 혈액순환 촉진하기
닥터포헤어의 조성일 연구원은 ‘두피관리센터를 방문하는 고객 중 95% 이상은 두피 촬영을 했을 때 샴푸 직후에도 각질과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전한다. 이 말은 곧 샴푸 사용만으로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올바른 두피, 탈모 관리의 기본은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주 1~2회 두피용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면, 헤어 제품의 영양 성분이 최대 10배 더 잘 흡수되는 효과가 있다. 샴푸 전 브러시나 마사저로 두피와 모발을 통통 두드리며 마사지하는 것도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STEP 2 탈모 방지 샴푸로 올바르게 머리 감기
샴푸에 함유된 합성 계면활성제 중 소듐라우릴 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 설페이트, 암모늄라우릴 설페이트는 두피에 자극을 가하고 모발을 가늘게 만들 수 있다. 비오틴, 니코틴산아마이드 등의 탈모 방지 성분이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는 탈모 방지 샴푸를 사용해 지성 두피는 하루 한 번, 건성 두피는 이틀에 한 번 저녁에 머리를 감는다. 샴푸 전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이 모자라면 필요 이상으로 샴푸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 뜨거운 물은 모공을 확장하고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미온수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것도 중요하다. 샴푸를 할 때 지문이 있는 손끝으로 머리를 움켜쥐듯 지압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STEP 3 고영양 트리트먼트, 컨디셔너로 영양 공급하기
샴푸 후에는 일반적인 컨디셔너 대신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영양 성분이 담긴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사용해보길. 환절기의 호르몬 변화, 급격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일시적 탈모 현상은 원활하지 못한 수분, 영양 공급이 주원인이다. 이를 빠르게 치료하려면,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과 비타민류의 영양 성분을 신체 내외부로 빠르게 공급해야 한다. 평소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이 담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 마그네슘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과 보습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로 관리한다.
STEP 4 힘을 잃은 두피에 한 번 더 영양 공급!
공급하기 샴푸 후에는 수건으로 모발에 남은 물기를 톡톡 두드리며 제거해야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드라이어로 두피를 보송하게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두피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천천히 두피와 모발을 말린다. 이때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두피를 보호하는 보습막이 깨져 노화와 염증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두피를 말린 다음엔 어초, 자소엽, 녹차, 검정콩 등의 식물 추출물과 각종 탈모 방지 성분이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고 모발 건강을 강화하는 탈모 방지 기능의 토닉, 앰플을 두피에 골고루 바른 뒤 흡수시켜 영양을 공급한다.
-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Shim Kyu Bo
- 도움말
- 곽주경(아모스프로페셔널 교육팀), 김은미(스파 드 이희 트리콜로지스트), 김홍석(와인 피부과 원장), 박소연(수아연 한의원 원장), 정성희(르네휘테르 마케팅팀 부장), 조성일(닥터포헤어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