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고르는 일. 어렵지만 또한 설레는 일이다. 당신이 주고 싶고, 받고 싶은 선물도 이 안에 있다.
내 남자친구에게 <사랑의 온도>를 보며 양세종 같은 남자친구를 상상해본다. 비록 나의 남자친구가 양세종처럼 생기진 않았더라도, 사랑하니까.
1 차 안이나 가방 속, 재킷 안주머니에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꼭 껴안을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느낄 수 있는 상탈33 아뮬렛은 7ml 10만원, 르라보. 함께 있는 공간을 향기로 가득 채워줄 캔들 피닉스는 190g 8만9천원, 딥디크. 2 룩 전체를 ‘톤업’ 해줄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플라워 패턴의 모자는 29만원, 겐조 옴므 메멘토 넘버원(Kenzo Homme Memento No.1). 3 만지고 싶은 부드러운 남자친구 손과 몸, 그리고 각질 없이 촉촉한 입술로 가꾸는 바디 케어 세트.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워시 500ml,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75ml,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200ml, 제라늄 리프 바디 밤 120ml는 모두 13만2천원, 이솝 이니그마틱 마인드 스웨이. 프로텍티브 립 밤은 5.5g 2만5천원, 이솝. 4 겨우내 촉촉한 남자친구의 피부를 책임져줄 페이스 전용 화장품. 에이지 레스큐+ 훼이스 로션 50ml 6만6천원, 솔리드 워터 에센스 200ml 4만9천원, 레스큐 워터 로션 200ml 4만9천원, 모두 랩시리즈. 올인원 텐섹 140ml 3만3천원, DTRT. 5 남자친구에게 나이키 조던을 선물했을 때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 그것도 이처럼 고운 색감을 입은 조던이라면 더더욱. 가격미정, 나이키(Nike). 6 그 남자의 취미는 게임. 게임 마니아들이 원하는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과 성능을 고루 갖춘 게이밍 노트북 15G870은 2백39만원, LG전자. 7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 워싱이 예쁜 청바지는 자주 손이 가기 마련이다. 매일매일 입어도 좋은 면 소재 청바지는 25만원, 리바이스빈티지클로딩(LVC). 8 블랙 악어무늬가 프린트된 송아지 가죽 소재의 멀티 지퍼 태블릿 홀더는 가격미정, 생 로랑. 9 시트러스 향이 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테킬라는 페트론 실버. 달콤한 망고 향이 나며 파인애플과 복숭아 맛이 곁들여진 테킬라는 페트론 망고. 각각 18만원, 8만9천원, 페트론. 10 CD 음질을 뛰어넘은 스튜디오 품질의 오디오 재생을 지원하는 워크맨 NW-A40은 39만9천원, 소니.
MR. SWEG! 가장 중요한 건 마음에 드냐 안 드냐일 뿐. 가격표도 확인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스웨그’를 추구하는 도끼 같은 사람에게.
1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화려한 골드 패키지의 향수. 화이트 플라워스 75ml 66만7천원. 크리드. 라티잔 퍼퓨머 오뜨 볼티지 by 메종드파팡 125ml 32만원. 2 18캐럿 레드 골드 케이스와 다크 브라운 컬러의 악어가죽이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한다. 포르토피노 핸드와인드 문페이즈 시계는 2천8백30만원대, IWC. 3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은 깨끗한 그 남자의 화장실 선반에 올려두고 싶은 쉐이빙 컬렉션. 쉐이빙 레이져 42만원, 애프터 쉐이브 밤 100ml 9만8천원, 애프터 쉐이빙 젤 150ml 5만2천원, 쉐이빙 브러쉬와 스탠드 47만원, 모두 아쿠아 디 파르마 꼴레지오네 바비에레 컬렉션. 4 어쿠스틱 렌즈 기술을 적용해 청취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적이고 수평적인 음을 전달하는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2는 2백64만원, 뱅앤올룹슨. 5 볼드하지만 과하지 않은 레터링 디테일의 소품은 언제나 의상의 한 수가 된다. 니트 비니는 25만원, 닐 바렛(Neil Barret). 6 옻칠한 나무 소재의 박스와 다양한 종이접기용 색종이는 가격미정, 에르메스. 7 아름다운 화강암 풍의 도자기 병에 24캐럿 도금 라벨이 장식된 위스키. 3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는 1백82만원, 로얄살루트. 8 아무리 넓은 집이라도 집 안 가득 따뜻한 온기와 향을 전해줄 향초 몽 보 싸뺑은 190g 8만9천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 내추럴 왁스 캔들 씨엘은 270g 15만원, 씨흐 트 루동. 9 세상에서 가장 좋은 가죽 위에 얹은 거침없는 프린트! 일상의 위트를 전하는 송아지 가죽 소재 빅 사이즈 토트백은 가격미정, 에르메스. 10 레스토랑 등급에 따라 별점을 부여하는 레드 시리즈의 <미슐랭 가이드 2018>. 이것만 있으면 한 해 데이트는 문제없다. 뒤적거리다 보면 가고 싶은 곳이 어김없이 나타난다. 1만8천원.
이불 안은 따뜻해 민감하고 내성적인 사람은 밖에서 시달린 만큼 반드시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집 안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을 위하여. 마침 겨울은 집에 있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1 안 입은 듯 가볍고 실키한 파자마는 집돌이, 집순이를 위한 필수 아이템. 파이핑 디테일의 실크 소재 파자마 로브는 53만8천원, 더 쿠플스(The Kooples). 2 소중한 나의 집을 향기롭게! 비앙코피오레 200ml 7만8천원,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내추럴 포푸리 위시 어폰 마이 트리 10g 2만4천원, 이니스프리. 룸 스프레이 컬렉션 코튼 포플린 250ml 15만6천원. 바이레도. 3 폴 스미스와 협업해 탄생한 데스크 램프는 타입75 데스크 폴 스미스 버전3은 48만원, 앵글포이즈 바이 리모드. 4 친구는 안 만나도 하루에 세 번씩 만나야 하는 칫솔, 치약. 예쁘고 달콤하면 더 좋다. 치약을 아낌없이 쓸 수 있는 튜브링거도 빼놓지 않았다. 튜브링거와 밤부 바닐라 블랙 칫솔 각각 1만원, 8천원, 보나비츠. 미네랄 솔트 어덜트 치약, 아쿠아민트 어덜트 치약 각각 100g 1만2천8백원. 몽디에스. 5 심심할 땐 청소기를 돌린다. 집순이, 집돌이라면 집은 쾌적할수록 좋다. 기존 모델보다 흡입력이 최대 30% 향상된 V8 카본 파이버는 85만5천원, 다이슨. 6 집 안에서 신는 슬리퍼가 어떤 사람에게는 지미 추 스틸레토처럼 소중하다. 케이스에 담긴 자수 장식이 멋스러운 데님 소재 슬리퍼는 29만9천원, 유니페어(Unipair). 7 따뜻한 코타츠만큼이나 절실한 입욕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입욕제와 온몸을 촉촉하게 감싸줄 보디 크림. 버블바 맨 인 더 문 200g 2만2천원, 배쓰밤 크리스마스 스웨터 190g 1만4천원, 배쓰밤 썬더스노우 190g 1만5천원. 러쉬. 크렘 드 꼬르 300ml 6만9천원, 크렘 드 꼬르 휩트 바디 버터 226g 5만9천원. 키엘. 8 커피를 좋아하지만 현관문은 너무나도 무겁다. 이것만 있으면 집 안이 곧 카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인 크레이그 & 칼과 협업한 스윗 기프트 포 유는 가격미정, 네스프레소. 9 색감 예쁜 쿠션을 두면 같은 공간도 더 화사해 보인다. 면 소재 쿠션은 9만5천원, 올라 카일리(Orla Kiely). 10 편안하면서도 예쁜 스웨트 셔츠는 집에 있을 때에도 기분 전환용으로 딱이다. 그대로 분리배출을 하러 나가도 패셔니스타. 부피감 있는 레터링 디테일이 귀여운 레이온 소재 맨투맨은 가격미정, 마쥬(Ma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