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폭발하는 날의 스킨케어 스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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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기름기가 폭발하는 날을 위한 스킨케어 법이 따로 있다? 피부에 자극 없이 넘쳐흐르는 피지를 제거하고 속은 촉촉하게 수분을 주고 싶을 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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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1 깔끔하고 부드럽게 클렌징

끈적한 피지를 제대로 닦아내지 못하면 모공을 막아 뾰루지 혹은 여드름으로 이어지는 건 인지상정! 그렇다고 굵직한 스크럽을 이용해 박박 닦아내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된다. 이럴 땐 BHA 성분이나 효소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하길 추천. 클렌징 전 클레이 마스크로 얼굴에 넘쳐나는 피지를 흡착하는 방법도 있다.

포인트 마일드 AC 릴리프 클렌저 500ml 2만원. 페이스 & 바디 겸용 올인원 클렌저. 얼굴은 물론 옷이 얇아질 수록 신경쓰이는 등드름, 가드름 고민까지 해결한다. 살리실산과 내추럴 티트리 포뮬러가 함유돼 트러블 케어에 탁월하다. 약산성이라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 가장 좋은 점은 역시 퍽퍽 써도 부담없는 거대한 용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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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 2 마무리 클렌징, 토너

토너인데 클렌징 스텝? 세안 후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덜어 피지와 노폐물을 한번 더 닦아낸다. 동시에 수분까지 촉촉하게 줄 수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이 다음엔 새 화장솜을 꺼내 토너를 듬뿍 묻힌 뒤 티존을 제외, 건조해지기 쉬운 양 볼에 2~3분간 간단 스킨팩을 하길 추천한다. 제일 중요한 건 역시나 유수분 밸런스이기 때문. 특히나 물처럼 묽은 토너는 되직한 크림보다 흡수력이 빨라 피부 속 깊이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아이템!

유리아쥬 이제악 토너 250ml 2만8천원. 약산성인데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가 민감한 날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피지를 조절하고 마무리는 산뜻하게 돼 지성 피부 타입이라면 한번 쯤 눈여겨봐도 좋을 제품. 유리아쥬 제품에 빼놓을 수 없는 온천수 성분이 성난 피부를 진정시킨다.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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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3 번들거리지 않는 수분 크림

토너로 피부 속 깊이 수분을 준 다음엔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 제 아무리 기름 뿜뿜하는 날이라도 토너 하나로 버티긴 무리수다. 시간이 지날 수록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쩍쩍 갈라지는 노답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번들거림 없이 깔끔하게 흡수되는 수분 크림을 골라 사용하자. 젤 크림도 좋지만 속땅김이 심하다면 일반 수분 크림보다는 가볍고, 스킨보다는 되직한 제형이 알맞다. 4시간에 한번씩 수분 크림을 덧바르지 않을 예정이라면!

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 30ml 2만7천원.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수분 크림. 과다피지 및 각질 케어에 탁월하다. 속은 촉촉하게 8시간이상 지속돼 오후만 되면 해괴하게 무너지는 메이크업이 고민이라면 픽! 실험을 통해 ‘8시간 이상 유지’되는 것이 검증되었지만 의심이 간다면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자칭 ‘걸어다니는 산유국’이라 하는 에디터의 지인들은 만족스럽다는 리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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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4 가벼운 제형의 선크림

너무도 귀찮지만 선크림은 필수. 앞의 스킨케어 스텝을 차근차근 잘 이행해도 선크림 한번 잘못 선택했다가 그 날 메이크업이 망하거나 트러블이 폭발하는 기억, 누구나 있을 거다(설마 나만?). 때문에 정말 안 번들거리는 녀석을 찾아다니는 ‘선크림 유목민’이라면 젤 제형의 선크림에 주목하자. 자외선 차단력도 빼놓을 수 없을 터. SPF/PA 지수 빵빵하고 블루라이트도 차단하며 마무리감까지 보송한 선크림. 바로 이런 선크림을 골라 바르자. 너무 어렵다고? 에디터는 다음의 신상을 추천한다.

유세린 선 오일 컨트롤 젤 크림 SPF50+/ PA+++  50ml 3만2천원. 일명 ‘기름종이 선크림’으로 8시간 동안 피부가 보송하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지복합성, 민감성 피부용으로 나온 제품인 만큼 피지가 폭발하는 날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뿐이랴, SPF50+ / PA+++ 의 훌륭한 자외선 차단력은 기본, 블루라이트와 실내 자외선도 차단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약간의 노란빛을 띄는 로션 제형이지만 펴 바르면 왜 젤 크림이라 명명했는지 알 수 있다.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싹 흡수됨과 동시에 프라이머 같은 보송한 막을 남긴다. 궁금하면 드럭스토어로 달려가 테스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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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스텝   피지/각질제거 패드

드럭스토어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각질 제거 패드. 피지가 산유국처럼 끊임없이 나와 모공을 막아버리기 일쑤라면 필수템이다. 피부에 슥슥 문지르기만 하면 끝이라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패드를 쓴 이후의 느낌은 중독될 만큼 산뜻하다. 매일 벅벅 닦아내면 물론 자극적이겠지만 조금 더 강력한 케어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굿! 패드 종류에 따라 클렌징 전 또는 후에 사용한다.

원더바스 살롱 드 떼 애플 에디션 20개입 3만5천원. 홈쇼핑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는 이 제품. 사과 콤플렉스가 함유돼 모공까지 케어하는 새로운 에디션이 나왔다. 때수건 처럼 생긴 모습 때문에 너무 자극적일 것 같단 편견은 버리시길! 한 번 만 써보면 그 효과에 반하게 될거다. 마치 고운 사포로 표면을 갈아낸 것처럼 울퉁불퉁한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걸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 물리적인 동작이 들어가다 보니 매일 사용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길 추천한다.

    에디터
    송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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