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용법에 놀라고 제품에 놀라는 신박한 화장품들.
4색 볼펜 아니고 4색 화장품
클라란스의 포 칼라 올인원 펜 01호 & 02호 볼펜 대신 필통에 쏙 넣어 다녀야 할 것만 같은 모양. 아이라이너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랙 컬러부터 그린, 블루, 핑크와 그레이, 브라운, 레드 컬러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심이 얇지만 단단한 편이라 생각보다 사용도 편리하다. 각각 4만3천원.
물티슈처럼 톡 뽑아 쓰는 마스크 팩
듀이트리의 픽 앤 퀵 화장발 마스크 3가지 히알루론산이 촘촘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가꾸는 마스크 팩. 30장의 넉넉한 용량도 만족스럽고, 뚜껑에는 전용 집게가 내장되어 있어 마지막 한 장까지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0매 380g 2만3천원.
쿠션처럼 톡톡 두드려 바르는 향수
겐조의 플라워 바이 겐조 르 쿠션 얼굴에 바르면 큰일 나는 휴대용 쿠션. 꾹 누르면 투명한 젤 타입의 향수가 나오는데, 메이크업을 하듯 퍼프에 묻혀 손목이나 데콜테 등 원하는 부위에 두드려 바르면 된다. 감각적인 패키지 덕분에 거울 대신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14g 5만6천원.
굿바이 유분, 피지 먹는 퍼프
리얼테크닉스의 미라클 블로팅 쿠션 쿠션 팩트 속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퍼프. 메이크업을 간단하게 수정할 때도 쓸 수 있지만, 유분기가 올라온 부분에 톡톡 두드려주면 겉도는 피지는 산뜻하게 제거하면서도 베이스 메이크업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1만7천원.
슥슥 문지르면 향기가 솔솔
바이레도의 집시워터 가부키 퍼퓸 뒤쪽의 버튼을 누르면 브러시에 바이레도의 베스트셀러 향기를 머금은 파우더 퍼퓸이 맺힌다. 끈적이는 여름 노출된 부위에 슥슥 발라주면 피부 향기와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깨지거나 샐 염려 없이 휴대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7g 9만원.
기름종이가 아니라 페이퍼 솝
불리 1803의 카미솝 불리의 시그니처 향을 풍기는 페이퍼 솝. 얇고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하고, 파우치에 쓱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소지품 전체에 배어난다. 물에 닿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며 비누로 변신하는, 향기로운 손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 5g 3만5천원.
보들보들 꽃잎으로 마사지
샤넬의 이드라 뷰티 까멜리아 나이트 마스크 까멜리아 장식에서 한 잎 떼어낸 것 같은 꽃잎 모양 어플리케이터는 얼굴의 모든 곡선에 잘 밀착된다. 매끄럽고 부들부들한 소재여서 마스크 팩이 얇고 고르게 펴 발린다. 2분간 휴식을 취한 후 손으로 마사지한다. 100ml 11만9천원.
피부에 착 붙여 셀룰라이트 안녕
투쿨포스쿨의 펌킨 슬림 바디 쉐이퍼 + 슬리밍 마사저 마사저가 함께 구성된 보디 슬리밍 크림. 젤 타입 크림을 바르고 컵 같기도 하고, 부항기 같기도 한 마사저를 피부에 흡착시킨 후 움직이며 마사지한다. 하루 종일 걸어다니거나 오래 서 있은 날에 사용하면 좋다. 200ml 1만8천5백원.
보글보글 거품이 보습과 향기를 동시에
폼무스 퍼퓸 #밤의여왕 헤어 스프레이나 무스처럼 보이는 이 제품의 정체는? 충분히 흔든 후 버튼을 누르면 풍성하고 촘촘한 거품이 나오는데, 그대로 원하는 부위에 바르고 잘 두드려 흡수시키는 향수다. 피부에 스며들어 마치 내 살냄새처럼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풍긴다. 100ml 1만9천원.
최신기사
- 에디터
- 송명경
- 포토그래퍼
- Kim Myung 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