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은하철도 999부터 여름과 짝꿍인 아이스크림 소재까지. 6월의 볼만한 전시 어떤 게 있을까?

은하철도999_갤럭시 오디세이 展

지금도 전설로 남는 80년대 명작 만화 ‘은하철도 999’를 탄생시킨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 만화가로서 64주년을 맞은 일본의 국민 만화가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역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섹션,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은하철도 999’를 오마주한 미디어 아트 작품 섹션, 만화적 상상력을 실현시킨 뉴미디어 작품, 가상현실, 로보틱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오마주 섹션에서는 사운드 아티스트 하림과 디구루,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신남전기, 윤제호, 일러스트레이터 집시, 만화가 탐이부가 참여했다.

장소 : 용산역 3번출구 나진상가 12-13동
일정 : 2018년 6월 15일 ~ 10월 30일

하이 아이스크림 展

날이 더워질수록 생각나는 아이스크림. 달콤한 맛으로 미각을, 화려하고 예쁜 색감으로 시각까지 사로잡는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 전시다. 다양한 디저트 요소에 컬러와 조명, 그리고 미디어를 접목한 디지털 아트웍으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슬라임, 아이스크림 포레스트, 버블버블존 등 다양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장소 : 서울 성수동 S Factory A동 2층

일정 : 2018년 6월 7일 ~ 9월 7일

웨더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展

분 단위로도 변하는 구름과 햇볕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요소들인 눈, 비, 안개, 뇌우 등을 소재로 작업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 세 챕터로 나뉘어 전시되며 날씨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장소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일정 : 2018년 5월 3일 ~ 10월 28일

라뜰리에 展

낭만으로 가득 찼던 19세기 프랑스를 액자가 아닌 공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 ‘라뜰리에’ 전시. ‘빛의 회화’로 불리는 인상주의의 ‘빛(light)’과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의 합성어다. 라뜰리에 전시는 7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30평 공간에 완성됐다. 친근한 화가 반 고흐, 피카소, 마네 등이 모여 살며 작품을 논했던 프랑스의 테르트르 광장을 재연한 공간부터 빵집의 빵 향기를 연출한 공간까지. 직접 그림으로 들어가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3길 20 동대문 현대시티타워 빌딩 11층 (Gate 4 이용)
일정 : 2018년 3월 30일 ~ 오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