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카페인 과다 섭취했다면… 주말에는 따뜻한 한방차 어때요?
‘오늘은 카페인 말고 다른 거!’라고 몸이 외칠 때가 있다. 그럴 때 가기 좋은 한방차 카페들.
약다방 봄동
‘만사가 귀찮고 어지럽거나 한 번씩 속에서 열불이 올라올 때’, ‘피부가 까칠하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식욕이 들쭉날쭉할 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기분이다. 이런 기분에 맞춰 상세하게 차를 고를 수 있는 카페가 있다면? 연남동에 위치한 ‘약다방 봄동’에서는 맞춤 약차를 주문할 수 있다. 나에게 최적화된 약차와 함께 족욕까지 즐길 수 있는데, 족욕은 4가지 약차침습요법으로 하체에 몰린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준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2-13
약초원
찻집과 약국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망원동의 한약방 카페. 알코올이 들어간 청귤 하이볼, 오렌지와 진토닉을 섞은 ‘오미–진’같은 메뉴가 신선하다. 한의사가 운영하는 곳이라 미리 상담을 예약하고 가면 최근 몸 상태에 따른 약도 처방받을 수 있다. 화단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은 아기자기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녹인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28
솔가헌
사람들로 빽빽한 전철, 하루 종일 시달린 업무 전화에 시달리다 보면 조용한 곳으로 가 간절히 멍 때리고 싶어진다. 이럴 때 찾아가기 좋은 ‘솔가헌’. 한약방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답게 다양한 한약재로 만든 차들이 즐비하다. 한방차가 무겁다면 허니 애플주스, 수삼 바나나 스무디 같은 가벼운 음료를 선택하자. 편백나무로 만든 족욕기에 한방족욕제를 넣고 족욕을 하면 뭉친 근육까지 풀어줄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4